치약짜는습관1 [쓸데없는 호기심] 왜 치약을 중간에서 짜는 걸 싫어하나 점심시간에 직원 A가 어릴 때부터 치약을 중간에서 짜서 엄마에게 많이 혼났었다는 얘기를 했다. 그 후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'왜 치약을 중간에서부터 짜면 안 되는지'에 대해 흘러갔다. 안타깝게도 A와 B와 나는 '치약을 어디서부터 짜든 뭣이 중한디'의 입장이어서 치약을 중간부터 짜야한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는 없었고 우리끼리 최대한 그들의 입장을 추측해 볼 수 있을 뿐이었다. ○ A의 엄마는 다이소에서 치약짜는 링? 같은 걸 사서는 새 치약에서부터 달아뒀다고 한다. - 우리의 의견 : 굳이 새 치약부터 달아 둘 필요가 있나? 나중에 치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달면 안 되나? - 추측 : 중간부터 짜지 말라는 강력한 의지가 아닐까. A의 집은 삼형제니까 어머님이 아들들을 .. 2021. 4. 17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