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요일 아침에 2시간 정도를 정성껏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을 해서 17개나 옮겨뒀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쓸데없는 짓을 한거였다니 ㅠ.ㅠ 리뷰요정리남 유튜브 진도를 더 빨리 나갔어야 했어...;
그래도 그 과정에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 쓰고 수정하고 이미지 올리고 하는 거에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다는 게 위안이 됐고.... 위안이 뭐야~ 좋게 생각하면 그 기회로 배울 수 있었던 거지. 암~! 그렇고 말고! 이런 경험들이 나중에 잘 됐을 때 "내가 그때 말이야,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글을 열심히 복붙했다가 말이지~"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오겠지. ㅎㅎ
나의 결심을 공고히 하기 위해 TV 위쪽에 이런 걸 붙여뒀다.
뭐든 좀 갖춰놓고 시작하려 하고,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생각만 많고 막상 추진은 잘 못하는데 이런 걸 붙여놓으면 그래도 한번은 더 뭘 좀 행동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. 예전엔 도서관 같은 곳에서 포스트잇으로 좋은 글귀나 결심을 적어서 붙여둔 걸 보면 '저런게 도움이 될까?'했었는데 많이들 그렇게 하는 거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였다. 내 결심이 오래 가지 못했던 건 다 포스트잇을 안 붙였기 때문이었다. ㅋㅋ 살짝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뭐 어때?! 가훈을 '일단은 해보자'로 정했기 때문에 저렇게 붙이는 것도 일단은 해봤다.
더불어 기한을 정해서 두면 0.1이라도 더 열심히 하게 되지 않을까 해서 사직서도 붙여봤다. 플랜A는 올해 9월말에 퇴사하는 거.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회사 사옥을 이전하게 될지도 모르니 그 전에 탈출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다. 6개월이 이 채 남지 않은 기간이라 실현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은 저때로 먹고 해보겠다는 거. 플랜B는 플랜A 기한 한달 전에 목표치를 얼마나 이뤘느냐에 따라 그때 다시 정하는 걸로.
'나의 tistory 스토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티스토리 5일차 - 구글 서치콘솔, 구글 애널리틱스,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(0) | 2021.04.12 |
---|---|
회사 탈출 프로젝트 1. [2개월 단기 목표] (0) | 2021.04.08 |
댓글